US오픈 ‘팬 위크’ 개막…아서 애시 키즈 데이에 4만 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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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테니스 축제 US오픈을 앞두고 퀸즈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무료 행사인 ‘아서 애시 키즈 데이’를 시작으로 팬 위크가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주에는 선수들의 연습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테니스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무료 행사가 이어집니다. 송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2026 US오픈 개막을 앞두고 23일, 퀸즈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아서 애시 키즈 데이’가 열리며 본격적인 US오픈 팬 위크가 시작됐습니다.
무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부터 테니스 팬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몰렸으며, 주최 측은 하루 동안 약 4만 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케네디 불록은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직접 접하면 사람들이 테니스에 더 관심을 갖고 경기를 보고 싶어지는 것 같다며 매년 열리는 키즈 데이가 US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아서 애시 키즈 데이에서는 팬들이 유명 선수들의 연습 장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직접 라켓을 들고 실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테니스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풍선 아트와 음식, 라이브 음악 등 테니스 이외의 즐길 거리도 제공됐습니다. 한 방문객은 스포츠 행사가 비용이 많이 들거나 어린이들이 즐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번 행사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볼거리도 추가됩니다. US오픈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마이클 피어는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매일 밤 새로운 조명·레이저 쇼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US오픈만을 위해 제작된 새로운 음악도 선보입니다. 피어는 이를 대회의 새로운 ‘음악적 정체성’이라고 소개하며 US오픈 현장 분위기를 대표하는 사운드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서 애시 키즈 데이는 지난 1997년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해마다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습니다.
피어는 특히 이번 행사의 목적이 기존 테니스 팬뿐 아니라 US오픈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가족과 새로운 관객들에게 테니스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US오픈 팬 위크 기간에는 선수들의 연습 관람을 비롯해 대부분의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며, 남녀 단식 본선은 오는 30일 일요일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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