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차량 에어백 연쇄 절도…용의자 2명 체포·공범 추적
-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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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에서 차량 유리창을 깨고 에어백을 훔치는 연쇄 절도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2명이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1년 동안 수십 건의 차량 절도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찰은 또 다른 공범 한 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송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브롱스 검찰이 뉴욕시에서 차량에 침입해 에어백을 훔친 혐의를 받는 남성 2명을 기소했습니다.
브롱스 검찰이 공개한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파란색 승용차가 주차된 혼다 CR-V 옆에 멈춰선 뒤, 조수석에서 내린 남성이 차량 유리창을 깨고 내부로 손을 뻗어 에어백을 훔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범행이 지난 1년 동안 반복적으로 발생했으며, 수사 과정에서 도난당한 혼다 차량 에어백 수십 개를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체포된 용의자는 뉴저지 패터슨에 거주하는 27살 앤서니 살세도와 브롱스에 거주하는 42살 로버트 카스티요입니다. 두 사람은 중절도와 장물 소지, 공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세 번째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실제 에어백을 도난당한 피해자 피터 린잘론은 범행에 걸린 시간이 불과 2분 정도였다며 조직적인 범죄로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사는 지역뿐 아니라 뉴로셸과 용커스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에어백 절도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습니다.
국제자동차절도수사관협회의 토미 버크는 특히 혼다 CR-V가 절도범들의 주요 표적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어백 절도가 끊이지 않는 배경에는 중고 부품 시장이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버크는 정비업체가 보험회사로부터 에어백 교체 비용으로 1천 달러를 받는 경우, 중고시장에서 도난품을 절반 또는 그보다 낮은 가격에 구할 수 있어 불법적인 거래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어백 절도가 이어지면서 일부 운전자들은 운전대에 장착하는 특수 도난방지 장치인 이른바 ‘클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절도범이 에어백에 접근하는 시간을 지연시켜 범행을 포기하게 하거나 현장에서 붙잡힐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자동차 절도 전문가들은 에어백을 도난당했을 경우 가장 먼저 경찰에 신고해 정식 사건으로 접수하고 수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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