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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트랜짓 잇단 운행 차질에 ‘게이트웨이 터널 프로젝트’ 요구 커져

  • 2월 10일
  • 2분 분량

뉴저지 트랜짓에서 대규모 운행 장애가 반복되면서 출퇴근길 혼란이 이어지자, 노후 철도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게이트웨이 터널 프로젝트’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저지 트랜짓 이용객들이 월요일 하루 종일 이어진 대규모 운행 차질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뉴저지 트랜짓 측은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전력선 문제를 지목하며, 한 건의 사고가 연쇄적인 서비스 장애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리스 콜루리 뉴저지 트랜짓 사장은 성명을 통해 출퇴근객들에게 “매우 어렵고 좌절스러운 경험을 안겨드렸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뉴저지 주민인 한 통근객은 “출근 시간이 한 시간이나 늦어졌지만, 직장에 전화해 사정을 설명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상황에 대해 소통은 비교적 잘 이뤄졌지만, 열차 안에 갇혀 있는 건 정말 답답하다”며 “뉴저지에서 뉴욕으로 이동하는 데 이 열차는 사실상 사람들의 생명선”이라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뉴저지 트랜짓은 문제의 시작이 월요일 오전 7시쯤 발생한 사고였다고 밝혔습니다. 뉴왁 펜 스테이션 인근 노스이스트 코리도어 구간에서 암트랙의 가공 전선이 무너져 내려 뉴저지 트랜짓 열차 위로 떨어졌고, 이로 인해 열차가 멈춰 섰다는 것입니다. 해당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다른 교통수단으로 옮겨 타거나 우회 조치를 받았습니다.


불과 두 시간 뒤에는 노스이스트 코리도어 선로에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력을 상실한 열차 위로 가공 인프라 일부가 떨어지면서 추가적인 운행 장애가 발생했고, 약 300명의 승객이 버스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이 두 건의 사고로 인해 노스이스트 코리도어 노선과 노스저지 코스트라인 노선 전반에 걸쳐 심각한 운행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마이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사태를 두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셰릴 주지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런 이유 때문에 게이트웨이 터널 프로젝트가 반드시 완공되도록 싸우고 있는 것”이라며 “이미 승인된 예산이 계속 집행돼야 하는데, 현재 대통령이 이를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소송을 제기해 법원에서 승소했고, 대통령은 지금 당장 자금을 풀어야 하지만, 대신 정치적 계산을 하며 이 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겪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셰릴 주지사는 백악관을 상대로 사전 승인된 게이트웨이 터널 프로젝트 예산을 집행하도록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노스이스트 코리도어에 새로운 철도 선로와 터널을 건설하고, 지연과 고장이 잦은 100년 이상 된 기존 터널을 개보수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으로,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핵심 교통망 개선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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