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NJ 검찰총장, FIFA 월드컵 티켓 가격 조사 착수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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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와 뉴저지주 검찰총장이 2026 FIFA 월드컵 티켓 가격 폭등과 판매 방식 논란에 대해 공동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경기 평균 티켓 가격은 2천790달러, 결승전 평균 가격은 1만2천5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2026 FIFA 월드컵 경기 티켓 가격 논란과 관련해 뉴욕주와 뉴저지주 검찰이 공동 조사에 나섰습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과 제니퍼 데이븐포트 뉴저지주 검찰총장은 27일 성명을 통해 FIFA 측에 티켓 가격 책정과 판매 과정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들입니다.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은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으로 이름이 변경되며, 오는 6월 13일 브라질과 모로코 경기부터 모두 8경기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최근 월드컵 티켓 가격 급등과 함께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프리미엄 좌석을 구매했지만 실제로는 더 낮은 등급 좌석으로 배정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지나치게 높은 가격과 혼란스러운 판매 방식에 대한 불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레티샤 제임스 검찰총장은 “뉴욕 주민들은 월드컵이 지역에서 열리기를 수년간 기다려왔다”며 “팬들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을 강요받거나 구매한 좌석과 다른 티켓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제니퍼 데이븐포트 뉴저지주 검찰총장도 FIFA의 티켓 판매 과정을 “혼란과 인위적 희소성, 그리고 지나치게 높은 가격의 장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티켓 가격은 크게 치솟은 상태입니다.
티켓 분석업체 시트픽에 따르면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개최 경기의 평균 티켓 가격은 2천790달러로, 월드컵 전체 개최 도시 평균인 1천279달러보다 118% 높습니다.
특히 오는 7월 19일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 평균 티켓 가격은 1만2천5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요에 따라 가격이 실시간으로 변하는 ‘다이내믹 프라이싱’, 즉 변동 가격제가 가격 폭등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연방 의회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넬리 포우와 프랭크 팰론 의원은 지난 7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서한을 보내 “좌석 여유가 있는데도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사실상 소비자 대상 ‘바가지 가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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