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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Q팀' 프로그램 맨해튼 전 지역으로 확대

뉴욕시경이 일상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Q팀’ 프로그램을 맨해튼 전 지역으로 확대합니다. 불법 상점 단속부터 난폭 운전까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이 프로그램은 이미 시범 운영을 통해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송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NYPD는 오늘(14일)부터 맨해튼 전 경찰서에 ‘Q팀’을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부터 다섯 개 관할서와 브루클린의 NYCHA 경찰 부서에서 시범 운영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데 따른 조치입니다.


Q 팀은 불법 담배 판매, 무단 점유, 난폭한 이륜차 운전 등 시민 생활에 영향을 주는 문제들을 집중 단속하며 지역 연계 경찰, 청소년 담당 경찰, 교통 안전 전문가 등 다양한 부서 출신 경찰들로 구성됩니다.


이들은 경찰 내부 분석 자료와 311 민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민원 다발 지역을 선별해 집중 대응하게 됩니다.


제시카 티시 경찰청장과 에릭 아담스 시장은 시범 운영 첫 60일 동안 7,500건 이상의 911, 311 신고에 대응하고 6,100건 이상의 소환장을 발부했으며 357명의 체포를 이뤄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량 492대를 견인하고 오토바이, 전동킥보드 185대를 압수했으며 311 민원 대응 시간도 16분 이상 단축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인권단체 NYCLU는 이 프로그램이 과거 유색인종을 겨냥한 경찰 단속과 유사하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NYPD는 향후 브루크린, 브롱스, 퀸즈 등 다른 자치구로도 확대를 검토 중입니다.


뉴욕시 생활 질 향상에 기여할지, 또는 새로운 논란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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