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NYPD 대규모 신입 경찰 채용에 나섰지만 경찰 부족, 치안 불안 여전

  • 2025년 10월 8일
  • 2분 분량

뉴욕시 경찰 인력이 빠르게 줄어드는 가운데 NYPD 가 대규모 신입 경찰 채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브롱스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치안 불안이 계속되고 있고 경찰 내부에서는 인력난이 심각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경찰 NYPD가 올여름 1천 명이 넘는 신입 경찰을 새로 채용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줄어든 인력을 보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 채용은 2016년 이후 가장 큰 규모로 NYPD는 “다음 세대의 경찰을 확보하기 위해 채용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역 사회에서는 여전히 경찰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브롱스의 경우, 주요 범죄가 지난해보다 10% 증가했습니다.


브롱스 북동 지역을 지역구로 둔 크리스티 마르모라토 시의원은 “범죄가 늘고 있고 주민들이 밤길을 불안해한다”며 “경찰의 순찰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마르모라토 시의원은 이런 불안을 덜기 위해 CCTV 설치와 차량용 잠금장치, 그리고 ‘링 카메라’ 400대를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등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내부에서는 인력난이 심각하다는 말이 나옵니다. 경찰노조에 따르면 브롱스 45경찰서에서는 현재 136명의 경찰이 근무 중이지만 이 중에는 병가자나 군 복무 중인 인원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2000년대 초반 4만 명이 넘던 NYPD 인력은 현재 3만 4천여 명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지난 4년 반 동안 약 1만5천 명의 경찰이 퇴직하거나 타 부서로 이직했습니다.


경찰노조 패트릭 헨드리 회장은 “새로 뽑는 만큼 떠나는 인원도 많다”며 “급여와 복지, 근무환경이 나아지지 않으면 인력난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긴 근무시간과 과도한 초과근무에 대한 불만도 큽니다. 한 전직 경찰은 CBS뉴스에 “최대 30시간 연속으로 일한 적이 있다”며 “카페인으로 버티며 근무했지만 결국 지쳐서 사표를 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가족을 볼 시간도 없고, 언제 퇴근할지도 몰랐다”며 “지금은 뉴욕을 떠났지만 여전히 그곳 시민들이 더 안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NYPD는 올해 총 2천9백여 명의 신입을 채용했으며 인력 충원을 통해 치안 회복과 시민 체감 안전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찰 인력 부족은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이번 채용이 뉴욕의 안전 체감도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NJ트랜짓 운행 정상화… 허드슨강 터널 화재 여파 대부분 해소

허드슨리버 터널 내 암트랙 작업 차량 화재로 큰 차질을 빚었던 NJ트랜짓 열차 운행이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뉴욕 펜스테이션을 오가는 미드타운 다이렉트 노선도 재개됐지만, 일부 열차에서는 지연이 이어질 수 있어 승객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NJ트랜짓은 30일(토) 오전 허드슨리버 터널 화재 여파로 중단됐던 철도 운행이 대부분 정상

 
 
 
셰릴 뉴저지 주지사, 뉴어크 ICE 구금시설 인근 ‘보호 시위구역’

ICE 구금시설인 델라니 홀을 둘러싼 시위가 격화되자, 셰릴 주지사는 델라니 홀 주변에 평화적 보호 시위구역을 설치하는 대응 방안을 29일 새롭게 내놓았습니다. 셰릴 주지사는 최근 며칠 동안 시위대와 ICE 요원 간 충돌이 반복되며 폭력 사태와 체포, 최루분사기 사용까지 이어졌다며, 공공 안전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ICE가 다른 주에

 
 
 
호컬 주지사, ICE 협조 제한 법안 서명… '뉴욕 주민 권리 보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활동을 제한하는 이민자 보호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새 법안은 지역 교도소의 ICE 협조를 제한하고, ICE 요원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한편 학교와 병원 등 민감 시설에 대한 단속에도 제동을 거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9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활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