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PD, 월드컵·미국 건국 250주년 대비 “치안 문제 없다”
-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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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경이 14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올여름 월드컵과 미국 건국 250주년 행사에 대비한 치안 대응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경찰 인력 감소 우려가 제기되면서 현장 부담 가능성도 함께 지적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뉴욕시경, NYPD는 14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올여름 예정된 대형 행사에 대비한 치안 대응 역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2026 국제축구연맹 월드컵과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치안 공백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온 공식 입장입니다.
NYPD 교통국장 조셉 굴로타는 “치안 대응은 하루 단위가 아니라 시간 단위로 조정되고 있다”며,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그는 최근 맨해튼 그랜드센트럴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비극적인 사건이었지만 경찰은 필요한 위치에 정확히 배치돼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NYPD에 따르면 지하철 범죄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지하철 범죄는 6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0건보다 줄었으며, 2025년은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2009년 이후 가장 안전한 해로 기록됐습니다.
굴로타 국장은 “범죄 발생 지역과 상습 범죄자에 대한 정보가 축적돼 있고, 열차와 역사 내 감시 카메라 확대가 범죄 대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뉴욕시 경찰노조인 경찰자선협회는 매달 수백 명의 경찰이 퇴직하거나 사직하고 있다며, 올여름 대규모 행사로 인해 현장 경찰의 업무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현재 인력 수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에 충분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법 집행 전문가 리치 에스포지토는 “인력 감소 추세는 사실이지만, 뉴욕시에는 여전히 3만 4천 명 이상의 경찰이 있어 도시 전역의 치안 유지에는 충분한 규모”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NYPD는 지하철 안전 강화를 위해 최근 175명 이상의 경찰을 추가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올여름 뉴욕은 글로벌 대형 이벤트가 집중되는 가운데, 치안 대응 능력이 도시 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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