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임대안정 아파트 임대료 동결 여부 오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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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임대료 가이드라인 위원회가 오늘 밤 임대안정 아파트의 임대료 인상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지지해 온 임대료 동결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돼 있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뉴욕시 임대료 가이드라인 위원회(Rent Guidelines Board)가 오늘(25일) 밤 맨해튼 이스트할렘의 엘 무세오 델 바리오(El Museo del Barrio)에서 최종 회의를 열고 임대안정 아파트의 임대료 조정안을 표결에 부칩니다.
이번 결정은 뉴욕시 전역 약 100만 가구에 달하는 임대안정 아파트 세입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위원회는 현재 1년 계약 갱신의 경우 0%에서 2%, 2년 계약 갱신은 0%에서 4% 사이의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임대료를 전혀 올리지 않는 동결안도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임대료 동결은 최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선거 기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정책입니다.
맘다니 시장은 급등한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 속에서 세입자들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임대료 동결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실제로 뉴욕시는 높은 물가와 주거비 상승으로 인해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주거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건물주 단체들은 임대료 동결이 건물 유지·보수 비용 증가 현실을 외면하는 조치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건비와 보험료, 공공요금, 건축자재 가격이 모두 상승한 상황에서 임대료를 동결할 경우 건물 관리 수준이 악화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를 앞두고 세입자 단체와 주거권 옹호단체들은 회의장 인근에서 임대료 동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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