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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 근로 요건 6월 1일 마감…뉴욕시 긴급 대응 나

5월 28일
2분 분량

트럼프 행정부의 푸드스탬프 근로 요건 이행 마감이 오는 6월 1일로 다가오면서, 뉴욕시에서만 4만 3천여 명이 혜택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특히 18세에서 30세 사이 청년층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우려되면서 시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리포트:


뉴욕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연방정부의 새 SNAP, 즉 푸드스탬프 근로요건 강화 조치로 인해 대규모 수혜 중단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시정부에 따르면 현재 약 4만3천500명의 뉴욕 주민이 SNAP 혜택 상실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규정을 아직 충족하지 못한 수혜자 가운데 약 40%가 18세에서 30세 사이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체 위험군의 약 60%는 남성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욕시 사회복지국의 에린 달튼 국장은 “아무리 많은 방문과 지원을 해도 일부 주민들은 결국 혜택을 잃게 될 것”이라며 “이번 제도의 목적 자체가 수혜 축소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연방 의회를 통과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에 따른 것입니다.


뉴욕주는 그동안 높은 실업률을 이유로 SNAP 근로요건 적용을 면제받아 왔지만, 새 법 시행으로 일부 수혜자들은 처음으로 근로 또는 봉사활동 증명을 제출해야 합니다.


대상자는 18세에서 64세 사이 일부 성인으로, 매달 최소 80시간 이상 일하거나 학교에 다니고 있음을 입증해야 합니다. 자원봉사 활동도 인정되지만 일정 시간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특히 재향군인과 노숙인, 위탁가정 보호 종료 청년 등도 이번 규정 적용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Donald Trump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푸드스탬프 근로요건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굶주림을 만드는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뉴욕시는 현재 대규모 방문 캠페인과 전화 안내를 진행하며 막판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정부 직원들은 직접 아파트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서류 제출과 근로요건 충족 절차를 안내하고 있으며, 장애나 의료 사유로 면제 대상이 될 수 있는 주민들도 별도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뉴욕시에서는 현재 170만 명 이상이 SNAP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약 12만6천 명이 새 근로요건 적용 대상이며, 지금까지 약 8만 명은 규정 충족 사실을 입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욕시 인적자원국 HRA의 스콧 프렌치 국장은 “설령 6월에 혜택이 중단되더라도 다시 신청하거나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을 복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정부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718-SNAP-NOW로 연락하거나 Access HRA 앱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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