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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기록적 관중 속 ‘100달러 치킨너겟’ 화제

뉴욕 플러싱에서 열리고 있는 US오픈 테니스 대회가 올해도 관중 기록을 세우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솟는 티켓값과 인파 속에서, 100달러짜리 치킨너겟 같은 고가 메뉴까지 등장해 팬들의 관심과 논란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플러싱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는 연일 팬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US오픈은 2022년 이후 매년 관중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으며, 올해는 대회를 15일로 확대하고 일요일 개막을 택해 흥행을 키웠습니다. 개막 전 열린 ‘팬 위크’에는 23만 명이 몰려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늘어난 수요는 곧바로 가격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막 라운드 입장권은 10년 전 69달러에서 올해 169달러로 뛰었고, 되팔이 시장에서는 200~300달러까지 치솟는 경우도 많습니다. 관중들은 “첫날 입장에 200달러라니 충격적”이라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티켓 가격 논란 속에 코트 밖 먹거리는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한국식 치킨 브랜드 ‘콕오닥’이 내놓은 6조각 치킨너겟 세트는 캐비어를 얹어 무려 100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팬들은 “맛있지만 너무 비싸다”는 반응을 보이는 가 하면, 또 다른 팬들은 “비싸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며 분위기와 음식, 그리고 세계적인 테니스 대회를 동시에 즐기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스타 셰프들이 참여한 다양한 신메뉴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버크 셰프의 망고 마히 타코, 로비 펠리체 셰프의 새우 스캄피 라멘, 카네기 델리의 라이 쿠키 등이 새롭게 추가돼 먹거리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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