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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웨이 터널 공사 자금 동결 계속 피해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게이트웨이 철도 터널 사업을 둘러싼 연방 자금 지원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항소로 자금 집행이 여전히 중단된 상태입니다. 자금 동결이 계속되면서 공사가 멈추고 약 천 명의 건설 노동자들이 해고되는 등 현장 피해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인 게이트웨이 터널 프로젝트의 연방 자금 지원이 여전히 중단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자넷 바르가스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지난 6일 내렸던 자금 집행 명령의 효력을 일시 정지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해당 결정에 불복해 항소한 데 따른 조치로 연방정부가 당장 지급해야 할 최대 2억 달러의 자금도 함께 묶였습니다.


바르가스 판사는 항소심을 맡은 제2연방항소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 한시적으로 집행을 멈춘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정부 측 항소가 기각될 경우, 연방 교통부는 자금 지원을 재개해야 합니다.


게이트웨이 터널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160억 달러 규모로, 허드슨강 아래에 새로운 철도 터널 두 개를 건설해 암트랙과 뉴저지 트랫짓 열차를 운행하는 대형 사업입니다. 그러나 연방 자금이 풀리지 않으면서 공사는 지난 6일 오후 전면 중단됐고, 현재까지 재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게이트웨이 개발위원회는 자금 동결로 인해 다섯 개 공사 현장에서 약 천 명의 노동자가 즉각 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9일, 뉴저지 노스버겐 공사 현장 인근에서는 해고된 노동자 200여 명이 집회를 열고 연방정부에 자금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집회에는 마이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와 척 슈머 연방 상원의원도 참석했습니다.


셰릴 주지사는 “정치적 계산으로 노동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슈머 의원은 공사 지연이 장기화될 경우, 116년 된 기존 터널이 폐쇄될 수 있고 이는 동부 전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방 교통부는 항소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자금 집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교통부는 소수계와 여성 기업 계약 기준, 이른바 다양성 정책 검토를 이유로 지난해 10월부터 자금을 동결해 왔습니다.


뉴욕주와 뉴저지주는 연방정부의 자금 중단이 불법적이며 정치적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 정부 측은 자금 동결로 인해 공사 현장 안전 유지 비용과 지역 철도 운영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게이트웨이 개발위원회는 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며, 자금 확보를 위한 모든 법적 절차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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