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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웨이 터널 사업 자금 일부 복구…공사 재개 앞두고 법적 공방 지속

  • 2월 18일
  • 2분 분량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핵심 철도 인프라인 게이트웨이 터널 프로젝트가 연방 정부의 보류 자금 일부가 풀리면서 공사 재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와의 법적 분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지원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터널 프로젝트가 2억 달러 이상 규모의 보류 자금이 복구되면서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와 관계자들은 다음 주부터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남아 있던 1억 2,70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자금은 법원의 명령에 따라 지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법적 공방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사안과 관련한 항소심 재판은 오는 23일 예정돼 있습니다. 뉴욕주 법무장관 러티샤 제임스는 이번 자금 동결 조치가 처음부터 불법이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게이트웨이 개발위원회는 가능한 한 빨리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새 철도 터널 건설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두 주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주 항소법원 기한이 지나면서 행정부가 자금을 계속 보류할 수 없게 됐고, 일부 자금은 지난 금요일, 나머지는 이번 주 초와 18일 추가로 지급됐습니다.


자금 지급이 중단되면서 공사는 일주일 이상 중단됐고, 약 1,000개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게이트웨이 개발위원회는 “계약업체들과 협력해 자금을 투입하고 가능한 한 빨리 공사를 재개하겠다”며 “오늘 계약업체에 공사 준비를 통보하고 다음 주부터 공사 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송을 포함해 전체 연방 자금 확보를 위한 모든 수단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이번 자금 복구를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의 조치로 생계가 위협받았던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곧 다시 일터로 돌아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게이트웨이 사업 전액 지원 의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척 슈머도 이번 자금 지급을 환영했습니다. 그는 “예상보다 많은 금액이 지급됐다”며 “노동자들이 곧 복귀하고 뉴욕과 뉴저지 통근자,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저지 주지사 마이키 셰릴은 “이번 자금 동결은 불법이며 프로젝트 일정과 예산에 큰 피해를 줬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자금 중단으로 수백만 달러 추가 비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터널 사업은 노후화된 허드슨강 철도 터널을 대체하고 지역 교통과 경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연방 자금 지원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면서 사업의 장기적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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