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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뉴욕시 버스 동전 결제 전면 중단 예정

뉴욕시 버스에서 동전으로 요금을 내는 시대가 막을 내립니다. MTA가 메트로카드 폐지에 이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시내 버스에서 동전 결제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버스 요금함에 동전을 떨어뜨리던 ‘짤랑’ 소리가 이제는 사라질 전망입니다.


뉴욕시 대중교통을 관리하는 MTA가 2026년부터 모든 시내 버스에서 동전 결제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이번 결정은 대중교통 요금 결제 시스템을 전자화하고 효율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MTA는 구체적인 시행일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니켈과 다임, 쿼터를 포함한 모든 동전 결제가 버스에서 사라질 예정입니다. 다만 지하철역 요금 충전기와 OMNY 카드 판매처에서는 동전 사용이 계속 허용됩니다.


현재 뉴욕 시민들은 OMNY 시스템을 통해 신용카드, 스마트폰, 또는 OMNY 교통카드를 이용해 터치 한 번으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MTA는 올해 말까지 메트로카드 판매를 완전히 종료할 예정인데 다만 기존에 충전된 메트로카드는 내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스태튼아일랜드의 앤마리 머피 씨는 “버스가 움직일 때 동전 기계에서 나는 소리가 좋았는데 이제 들을 수 없게 됐다”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불편함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통근자 마르틴 라마르크 씨는 “많은 노인들이 아직도 동전으로 요금을 내는데 카드 결제는 불편하고 신용카드 사용을 꺼리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통 시민단체 패신저스 유나이티드의 잭 니렌버그 대표는 “OMNY 카드 가격이 오르면서 동전으로 내던 사람들에게는 부담이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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