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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킹스' 전국 시위 예고…뉴욕시, 트럼프 생일 맞아 집회 대비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과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내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이에 맞선 전국적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질 예정입니다. 뉴욕시도 '노 킹스(No Kings)' 행동의 날을 앞두고 도심 시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이자 군 퍼레이드가 열리는 내일, 미 전역 1,500개 지역에서 '노 킹스' 시위가 동시에 벌어집니다.


이번 시위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과 권위주의적 통치를 비판하기 위한 전국적 연대 행동으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가 핵심 도시로 꼽히고 있습니다.


‘노 킹스(No Kings)’라는 이름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스스로를 ‘왕(King)’에 비유한 발언에서 비롯됐으며, 조직위는 이를 “권위주의와 부패에 대한 대중의 집단적 대응”이라고 설명합니다.

“미국은 왕을 원하지 않는다”는 구호가 이번 집회의 상징적 메시지입니다.


뉴욕시에서는 브라이언트 파크, 컬럼비아 대학교, 퀸즈 포리스트 힐스, 브루클린, 브롱스 등 각 보로에서 시위가 예정돼 있으며, 뉴저지에서도 저지시티, 위호켄, 뉴어크, 파라무스 등에서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노 킹스’ 집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 권력 집중, 표현의 자유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집약된 형태로, 주말 내내 뉴욕시 전역의 도심 혼잡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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