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오늘 강한 폭풍 예보…돌발 홍수·강풍·우박 위험
- 1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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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를 비롯한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 오늘 오후부터 강한 비와 뇌우가 잇따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국립기상청은 로어 허드슨밸리와 뉴저지 북동부, 뉴욕시 일대에 오후와 저녁 사이 여러 차례 비와 뇌우가 지나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부 뇌우는 강하게 발달하면서 짧은 시간에 많은 비를 쏟아부어 국지적인 돌발 홍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강한 돌풍과 큰 우박도 예상되며, 가능성은 낮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풍과 뇌우로 나무와 전선이 쓰러질 경우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당국은 경고했습니다.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2시쯤부터 곳곳에서 소나기와 뇌우가 시작된 뒤, 특히 저녁 6시부터 9시 사이 가장 강한 폭우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불안정한 날씨가 오늘 하루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번 주에는 사흘 이상 연속으로 폭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요일인 내일도 흐리고 습한 날씨로 시작한 뒤 밤늦게 다시 강력한 폭풍이 뉴욕과 뉴저지 일대를 통과할 전망입니다. 특히 밤 10시부터 자정 사이 강한 폭풍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또다시 집중호우에 따른 돌발 홍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3일 목요일에도 강한 폭풍 가능성이 이어집니다. 폭풍 위험 지역은 조금 남쪽으로 이동하지만 뉴욕 일대에는 악천후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4일 금요일 역시 기상 상황에 따라 나흘 연속으로 5단계 가운데 2단계 수준의 강한 폭풍 위험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여름 뉴욕시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여름으로 기록됐습니다. 특히 폭풍이 잦아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두 번꼴로 기상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센트럴파크에서는 올여름 기온이 화씨 90도 이상까지 오른 날이 9일을 기록했고, 한 차례 폭염도 발생했습니다. 뉴욕시의 기온이 화씨 100도까지 치솟은 것은 14년 만이었습니다.
기상당국은 이번 주 반복되는 폭우로 지반이 이미 많은 수분을 머금을 경우 이후 내리는 비의 양이 많지 않더라도 침수나 돌발 홍수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계속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주 후반부터는 한층 쾌적해질 전망입니다. 4일 금요일부터 노동절인 7일 월요일까지는 대체로 건조하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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