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시티필드서 ‘한국 유산의 밤’ 개최… 야구장에 울려 퍼진 한류 열기
-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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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한국 유산의 밤(Korean Heritage Night)’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콘텐츠인 ‘K-pop 데몬 헌터스’ 협업 이벤트가 함께 펼쳐져, 야구팬과 K팝팬, 그리고 한인 동포들이 한데 어우러진 뜨거운 축제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 메츠 구단은 광복절이었던 15일(토) 뉴욕 퀸즈 시티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를 맞아 ‘한국 유산의 밤’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시티필드 일대는 한국 문화의 매력을 즐기려는 팬들로 활기를 띄었습니다. 경기장 안팎에서는 한국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사전 행사가 펼쳐져 야구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야구 팬들 중 특별 티켓을 구매한 팬들은 구단이 준비한 한국 유산의 밤 전용 한정판 유니폼을 착용하고 응원전에 참여하며 한인 사회의 단합과 자부심을 과시했습니다. 해당 유니폼에는 가슴쪽에는 한글로 "메츠"라는 팀 명이, 등쪽에는 '대한민국"이 새겨져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뉴욕 메츠 구단 측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이와 같은 유산의 밤(Heritage Night)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화제작 ‘K-pop 데몬 헌터스’와의 특별 콜라보레이션이 더해지며 경기 전부터 구장 인근이 대대적인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선착순 관중 1만 5천 명에게는 메츠 로고와 헌트릭스(HUNTR/X) 이미지가 들어간 한정판 컬래버 유니폼이 증정되어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장 이벤트와 시구·시창 역시 화제를 모았습니다. 메츠 구단의 마스코트인 '미스터 메츠'와 '미시즈 메츠'는 작품 속 캐릭터인 사자보이(Saja Boy)와 루미(Rumi) 의상을 입고 등장해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또한 작품 속 미라(Mira) 역의 성우 메이 홍(May Hong)이 시구자로 나섰으며, K팝 보이밴드 유키스 출신의 케빈 우(Kevin Woo)가 시창과 함께 특별 무대를 선보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먹거리와 응원 열기 역시 눈길을 끌었습니다. 구장 내 매점에서는 소불고기 김밥, 서울 버드 양념치킨 라이스볼, 김치 치킨 피자 등 다채로운 K-푸드 특별 메뉴가 판매되어 현지 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한 한인 동포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한국의 자부심과 최신 K-컬처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뉴욕 메츠 구단은 이번 ‘한국 유산의 밤’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와의 유대를 단단히 하는 한편, 시티필드를 찾은 다양한 인종의 뉴욕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와 한류 콘텐츠의 매력을 대대적으로 알렸습니다.
이날 경기는 메츠가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9회말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5대 4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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