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욕 주요 도시 ‘삶의 질’ 전국 하위권

미국 내 대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삶의 질 조사에서 뉴욕주의 여러 도시들이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뉴욕시는 안전과 경제 안정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고, 뉴로셸을 제외한 대부분 도시가 하위 100위권에 포함됐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잔디 관리업체 론스타터(LawnStarter)가 미국 내 500대 도시를 대상으로 교육, 안전, 보건의료 접근성 등 13개 지표를 평가해 삶의 질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뉴욕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뉴로셸(New Rochelle)만이 상위 절반에 이름을 올렸고, 요너커스(Yonkers), 뉴욕시, 알바니(Albany), 버펄로(Buffalo), 로체스터(Rochester), 시러큐스(Syracuse) 등 여섯 도시가 모두 하위 100위권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뉴욕시는 경제 안정성과 안전 분야에서 낮은 평가를 받으며 전반적인 순위를 끌어내렸습니다.


반면 매사추세츠주 뉴턴(Newton), 미네소타주 우드버리(Woodbury)와 플리머스(Plymouth), 캘리포니아주 플레즌턴(Pleasanton)과 워싱턴주 레드먼드(Redmond) 등은 교육 수준과 안전, 낮은 실업률 등을 기반으로 최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주가 무려 40개 도시를 상위 100위권에 올리며 두각을 나타낸 반면, 텍사스주는 30개 도시가 하위 100위권에 속하는 등 극명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편 뉴욕시는 최근 마약 공개 사용, 불법 주차, 유령 번호판, 전동 자전거의 보도 주행, 노숙 문제 등 생활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시범 단속 프로그램을 다섯 개 관할서에서 시작했습니다. NYPD는 이번 조치를 통해 주민 체감 안전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뉴욕 하수에서 고감염성 노로바이러스 검출…이번 겨울 재확산 우려

지난 겨울 뉴욕시 전역에서 빠르게 확산됐던 고감염성 노로바이러스가 다시 검출되면서, 보건 당국이 재확산 가능성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감염증인 노로바이러스가 최근 뉴욕의 하수에서 다시 검출됐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고감염성 바이러스인데요, 최근 실시된 하수 검사에서 뉴욕

 
 
 
타임스스퀘어 ‘위싱 월’ 다시 문 열어…새해맞이 소원 적어 색종이로 뿌려진다

뉴욕의 대표 새해맞이 행사 가운데 하나인 타임스스퀘어 ‘위싱 월’이 다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새해 소원을 적을 수 있고, 이렇게 적힌 메시지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자정에 흩날리는 색종이 조각에 담겨 타임스스퀘어 상공을 수놓게 됩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의 소원의 벽 ‘위싱 월’이 이번 주 다시 문을

 
 
 
뉴욕시 공공요금 급등…도시 ‘감당 어려운 생활비 위기’ 더 악화

기온이 떨어지면서 난방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콘에디슨의 추가 요금 인상 계획이 나오면서 이미 치솟는 생활비 부담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에너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에너지 불안정’ 문제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의 기온이 본격적으로 떨어지자 뉴욕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