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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2025년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 기록

  • 1월 5일
  • 1분 분량

뉴욕시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줄이며 도로 안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 교통국은 2025년 한 해 동안 교통사고로 숨진 인원이 200명 초반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시 교통국에 따르면, 2025년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2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910년 이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2024년의 253명과 비교하면 약 19% 감소한 것입니다.


보로별로 보면 브롱스의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브롱스에서는 2024년 54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가 2025년에는 33명으로 줄어 39% 감소했습니다. 퀸스는 74명에서 57명으로 23% 감소했고, 맨해튼은 44명에서 39명으로 11% 줄었습니다. 브루클린 역시 69명에서 63명으로 9% 감소했습니다. 반면 스태튼아일랜드는 2024년 12명에서 2025년 13명으로 소폭 증가해 유일하게 사망자가 늘어난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행자 사망자 수도 감소했습니다. 2024년 122명이던 보행자 사망자는 2025년 111명으로 9% 줄었으며,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16명에서 6명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 수도 줄었습니다. 2024년 5만1천540명이던 부상자는 2025년 4만7천557명으로 7.7%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중상자는 2024년 3천31명에서 2025년 2천9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수치는 2025년 12월 15일 기준 잠정 집계입니다.


줄리아 커슨 뉴욕시 운영 담당 부시장은 성명을 통해 “걷거나, 운전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과정에서 어느 누구도 목숨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비전 제로 정책은 도로 설계와 교통 법규 집행 방식에 대한 선택이 실제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단 한 명의 희생도 너무 많은 것”이라며 “조흐란 맘다니 행정부는 도로 재설계와 보호 자전거 도로, 전용 버스 차로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통국에 따르면 2025년 이전까지는 2018년이 사망자 206명으로 가장 안전한 해로 기록돼 있었으나, 지난해 이 기록이 새로 갱신됐습니다. 또한 뉴욕시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비전 제로 정책이 시작된 2014년 이후 전체적으로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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