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경제, 금융·정보통신업 성장…저임금 서비스업은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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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경제에서 업종별 임금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과 정보통신 분야의 고소득 일자리는 지난 10년간 실질임금이 크게 오른 반면, 사회복지와 요식업 등 서비스 분야의 임금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경제에서 고소득 업종과 저임금 서비스업 사이의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주 감사원장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민간부문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12만9천30달러였습니다.
2015년보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 기준으로 6.5%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업종별로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분야는 증권업으로 56만1천770달러였고, 금융·보험업은 42만6천350달러였습니다.
정보통신 분야도 평균 23만900달러로, 2015년보다 실질임금이 26.7% 증가해 주요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소매업 평균 연봉은 5만9천370달러, 숙박·음식 서비스업은 4만8천620달러에 그쳤습니다.
사회복지 지원 분야는 평균 4만240달러로, 물가를 감안하면 10년 동안 실질적인 임금 성장이 사실상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고서는 뉴욕시가 세금과 인건비, 공공요금, 사무공간 비용 등이 높아 여전히 기업을 운영하기 어려운 지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뉴욕시 사업체 약 29만 곳 가운데 직원이 20명 미만인 곳이 거의 90%에 달해, 소규모 사업체의 비용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업용 전기요금도 2024년 기준 킬로와트시당 28.20센트로 전국 평균 12.75센트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다만 지난 10년간 뉴욕시의 실질임금 상승률은 6.5%로 전국 평균 10.1%보다 낮았습니다.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은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뉴욕시는 뛰어난 인재와 혁신, 소비자 접근성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보고서는 앞으로 세금과 규제, 교통 및 인프라 정책이 기업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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