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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노숙자 파악 연례 조사 '호프 카운트' 진행

  • 3시간 전
  • 1분 분량

뉴욕시에서 거리 노숙자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연례 조사, 이른바 ‘호프 카운트’가 진행됐습니다. 취임 2주 차인 에린 달턴 뉴욕시 사회복지국 커미셔너도 직접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자와 거리 지원팀이 밤새 뉴욕 전역을 돌며 노숙자 현황을 조사하고 지원 연결에 나섰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전역에서 노숙자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연례 조사 ‘HOPE 카운트’가 진행됐습니다.


HOPE는 ‘Homeless Outreach Population Estimate’의 약자로, 거리나 공공장소에서 생활하는 노숙자 수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입니다.


자원봉사자들과 거리 지원 활동가들은 밤 10시부터 조를 나눠 뉴욕시 5개 자치구 곳곳을 걸으며 거리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을 확인하고 지원이 필요한지 조사했습니다.


이 조사는 노숙자 규모를 추산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와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데 활용됩니다.


올해 조사는 원래 겨울 초에 예정됐지만, 혹한으로 인해 두 차례 연기된 뒤 비교적 따뜻한 날시 속에 진행됐습니다.


거리 지원 활동가인 로런 테일러는 조사 과정에서 다양한 상황의 사람들을 만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는 실제 노숙 상태에 있고 일부는 근처에 거주지가 있지만 거리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조사에는 취임 2주 차인 에린 달턴 뉴욕시 사회복지국 커미셔너도 직접 참여했습니다.


달턴 커미셔너는 최근 겨울 한파 동안 약 20명의 뉴욕 시민이 사망하면서 노숙자 지원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혹한이 오기 전에 노숙자들을 실내 보호시설로 이동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보호시설 입소 제안을 거절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일부 노숙자들은 개인적인 이유나 과거 경험 때문에 보호시설 이용을 꺼리거나,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과 같이 입소할 수 없는 경우 거부하기도 합니다.


달턴 커미셔너는 노숙자들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원 제안을 충분히 하고 개인 물품을 보호한 뒤에야 거리 정비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시 전역의 조사팀은 새벽 4시까지 활동을 이어갔으며, 노숙자 지원 활동은 연중 계속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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