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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대중교통, 지난해 무임승차로 10억 달러 손실

뉴욕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무임승차로 발생한 손실이 지난해만 약 1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요금 인상 세 차례를 막을 수 있는 규모로, 대중교통 재정 건전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비영리 예산 감시 단체인 시민예산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뉴욕 대중교통 시스템의 무임승차로 인한 수입 손실은 약 1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가장 큰 손실은 버스에서 발생했으며, 승객 무임으로 약 5억 6,800만 달러가 빠져나갔습니다. 지하철은 약 3억 5천만 달러, 통근열차는 4,600만 달러, 그리고 교량·터널 통행료 회피로 5,100만 달러가 손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TA는 무임승차 문제를 "존립 위기"로 규정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근 설치된 특수 회전문 보강 장치는 무단 진입을 60% 줄였고, 비무장 경비 인력 배치는 비상구 무단 출입을 36% 줄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버스 내 단속팀과 경찰 합동 단속으로 특정 구간 무임승차율이 36%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무임승차율은 여전히 높습니다. 올해 2분기 버스 승객의 43%, 지하철 승객 10%가 요금을 내지 않고 이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MTA는 2027년부터 3년간 약 11억 달러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 문제 해결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민예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무임승차로 사라진 금액은 새 지하철 차량 180대나 버스 630대를 살 수 있는 규모입니다.


결국, MTA는 올해 1월부터 기본 요금을 10센트 인상해 $3로 조정하고, 2027년에도 추가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손실 규모는 사실상 세 차례 요금 인상 효과와 맞먹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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