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브롱스·브루클린 버스 개선 본격화…20만 명 출퇴근 시간 단축 기대
-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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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가 브롱스와 브루클린에서 대규모 버스 교통 개선 사업을 추진합니다. 버스 전용도로 설치와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하루 약 20만 명의 통근 시간을 단축하고, 버스 속도와 도로 안전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송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는 브롱스와 브루클린에서 버스 운행 환경을 개선하는 대규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브롱스에서는 오랫동안 추진돼 온 트레몬트 애비뉴 버스 전용차로 공사가 올해 안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약 3만9천 명이 이용하는 Bx36 노선의 운행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일부 구간에서는 버스 평균 속도가 시속 5마일(약 8km)에 불과합니다.
버스 전용도로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버스와 긴급차량, 장애인 이동지원 차량, 6개 이상 바퀴를 가진 대형 화물차만 전 구간을 통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 차량은 지역 접근 목적에 한해 진입할 수 있으며, 가장 가까운 우회전 지점에서 빠져나가야 합니다.
뉴욕시는 이번 사업에 교차로 안전 개선도 포함할 계획입니다. 시 자료에 따르면 해당 구간에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교통사고로 630명 가까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46명이 중상, 4명이 사망했습니다.
브루클린에서는 플랫부시 애비뉴, 유티카 애비뉴, 처치 애비뉴를 대상으로 버스 운행 개선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이 시작됩니다.
마이크 플린 뉴욕시 교통국장은 전용 버스차로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버스전용차로 설치, 신호체계 개선, 내년까지 시행 예정인 모든 출입문 승차제(All-door boarding) 등을 통해 버스 이용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지난주 발표한 '다음 정류장: 더 빠른 버스, 더 나은 서비스(Next Stop: Fast Buses, Better Service)' 정책의 일환입니다. 시는 우선순위 버스노선 50곳의 평균 운행 속도를 20% 높여 노선별 이동 시간을 최대 6분까지 단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뉴욕시는 기존 버스웨이 사업의 경우 버스 속도가 최대 60% 향상되고 교통사고 부상자는 최대 45%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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