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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 월드컵 준결승 빅매치…잉글랜드-아르헨티나, 결승행 놓고 격돌

7월 15일
2분 분량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오늘 애틀랜타로 향합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가 맞붙으며, 승자는 오는 19일 뉴욕,뉴저지 스테디움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하게 됩니다.


경기는 오늘, 15일 오후 3시 미국 동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맞대결은 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특히 두 팀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치열한 라이벌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가장 유명한 경기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전입니다.


당시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는 손으로 공을 밀어 넣은 이른바 '신의 손' 골과, 수비수들을 연달아 제친 뒤 터뜨린 '세기의 골'을 잇따라 기록하며 팀을 2대 1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후에도 두 나라는 월드컵에서 만날 때마다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왔고, 이번 준결승 역시 또 하나의 명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멕시코, 노르웨이를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특히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벨링엄은 16강 멕시코전과 8강 노르웨이전에서 각각 두 골씩 넣으며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는 1986년 마라도나 이후 처음입니다.


주장 해리 케인도 여전히 잉글랜드 공격의 핵심입니다.


케인과 벨링엄은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6골씩 넣으며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습니다.


32강에서는 연장 끝에 카보베르데를 힘겹게 꺾었고, 16강에서는 이집트에 두 골 차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8강에서도 스위스를 연장 접전 끝에 3대 1로 제압하며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역시 가장 큰 관심은 리오넬 메시에게 쏠립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8골을 기록하며, 이미 탈락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남아 있는 선수 가운데서는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어 골든부트 수상 가능성도 가장 높은 상황입니다.


또 메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남자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로 썼습니다.


1987년생인 메시는 선수 생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큰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60년 만의 월드컵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고, 아르헨티나는 2022년에 이어 월드컵 2연패와 함께 브라질 이후 64년 만에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두 강호 가운데 누가 결승 무대에 오를지, 그리고 스페인과 우승을 다툴 마지막 한 팀이 누가 될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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