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욕시 상점 셔터 투명화한 규제 무효화하는 법안 발의

  • 5월 20일
  • 1분 분량

뉴욕시가 상점 셔터를 투명하게 바꾸도록 한 규제를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수천 달러에 달하는 교체 비용과 방범 문제를 우려하고 있는데 결국 뉴욕주 의원까지 나서 해당 규제를 무효화하는 법안을 추진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소상공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뉴욕 퀸즈 한 상점 앞에 모여 뉴욕시의 새로운 상점 보안 셔터 규제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상점 문을 보호하는 철제 롤다운 게이트를 교체하라는 시 조례가 현실을 무시한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된 건 뉴욕시의 ‘로컬 법 75’, 이른바 상점 셔터 투명화 규정입니다.

이 법은 상점 앞 철제 보안 셔터의 최소 70퍼센트를 투명 재질로 바꾸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는 지난 2009년 이 법을 통과시켰고, 당초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뉴욕시는 해당 규정의 목적에 대해 낙서 범죄를 줄이고 거리 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인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기존 철제 셔터를 새 제품으로 교체하려면 수천 달러가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기 침체와 높은 임대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는 큰 부담이라는 지적입니다.

또 일부 업주들은 투명 셔터가 범죄 표적이 될 수 있다며 방범 우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반발 속에 뉴욕주 하원의원 레스터 창은 해당 규제를 무효화하는 주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창 의원은 단순히 기존 셔터를 인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규제를 철회하고 사업주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뉴욕시의회는 최근 기존 셔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수정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신규 설치 셔터에는 여전히 투명 규정을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뉴욕시 건물국은 시의회 논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단속 시행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규제 완화 범위를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퀸즈 시의원, 침수 재발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요구

최근 폭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퀸즈 지역에서 시의원이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조흐란 맘다니 시장을 향해 사후 대응에 그칠 게 아니라 배수 시설과 하수도 등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건데요.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퀸즈 시의회 30선거구 필 웡 시의원이 조란 맘다니 시장에게 반복되는 침수 피해에 대한 대

 
 
 
BQE 핵심 구간 대규모 보수...공사 기간 교통 흐름 유지 계획

뉴욕시가 노후화된 브루클린-퀸스 익스프레스웨이, BQE의 핵심 구간인 브루클린 하이츠 ‘트리플 캔틸레버’ 보수 계획을 내놨습니다. 공사비는 최대 40억 달러, 공사 기간은 약 10년으로 예상됩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행정부는 교통 흐름을 유지하면서 구조물을 전면 보수한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가 브루클린 하이츠와

 
 
 
US오픈 ‘팬 위크’ 개막…아서 애시 키즈 데이에 4만 명 몰려

세계적인 테니스 축제 US오픈을 앞두고 퀸즈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무료 행사인 ‘아서 애시 키즈 데이’를 시작으로 팬 위크가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주에는 선수들의 연습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테니스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무료 행사가 이어집니다. 송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2026 US오픈 개막을 앞두고 23일, 퀸즈의 빌리 진 킹 내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