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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아파트 임대료 사상 최고치 기록

뉴욕시 아파트 임대료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6월 기준 뉴욕시의 중간 임대료가 4,7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퀸즈 아스토리아의 스테인웨이 스트릿 역 인근이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아파트 임대료가 치솟고 있습니다.


부동산 사이트 렌트합의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뉴욕시 전체 아파트의 중간 임대료는 4,700달러로 집계돼 전년 대비 6.6%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상승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먼저, 지하철역 인근 임대료의 전반적인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시 지하철역의 87%, 총 412개 역 주변 아파트의 임대료가 1년 사이 오르며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습니다.


신규 아파트 개발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맨해튼 외 지역에서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외곽 지역에 지어진 신축 아파트들은 대부분 고가이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만큼 중간 임대료를 상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2026년 6월 15일까지 세금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 공사를 서두르는 개발업체들이 많아 앞으로도 신규 고급 아파트 공급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또한 혼잡 통행료 도입 이후 대중교통 이용률이 증가하며, 입주자들이 지하철역과의 거리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올 상반기 뉴욕시 지하철 이용률은 7% 증가했습니다.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퀸즈 아스토리아의 스테인웨이 스트릿 역 인근으로 중간 임대료가 1년 사이 2,625달러에서 3,000달러로 14.29% 상승했습니다. 최근 고급 신축 아파트들이 줄줄이 분양을 시작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브롱스 포덤하이츠 183번가 역 주변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 지역의 임대료는 1,995달러에서 2,278달러로 14.19% 상승했습니다.


뉴욕시 전역에서 주거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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