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월드컵 무료 팬 페스트 5곳 개최…'비용 부담 속 누구나 즐기게'
-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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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앞두고 교통비와 티켓 가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뉴욕시가 시민들을 위한 무료 응원 공간을 마련합니다. 맘다니 시장과 호컬 주지사는 5개 보로에서 공식 팬 페스트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월드컵 기간 동안 뉴욕시 전역에서 무료 공식 팬 페스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맨해튼, 퀸즈, 브롱스, 브루클린, 스태튼아일랜드 등 5개 보로 각각 한 곳씩 총 5곳에서 열립니다. 주요 장소는 맨해튼 라커펠러센터, 퀸즈 USTA 테니스센터, 스태튼아일랜드 페리 호크스 구장, 브롱스 터미널 마켓,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 등입니다.
행사장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한 경기 생중계는 물론, 지역 음식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맘다니 시장은 “당초 무료 계획은 아니었지만, 월드컵은 전 세계의 축제인 만큼 누구나 돈을 쓰지 않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뉴요커가 저축을 깨지 않고도 세계 최고의 대회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월드컵은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총 8경기와 결승전이 열릴 예정입니다. 브라질 대 모로코, 프랑스 대 세네갈 등 조별리그 경기와 토너먼트 경기, 그리고 7월 19일 결승전이 예정돼 있습니다.
그러나 교통비 부담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저지 트랜짓은 경기 기간 뉴욕~경기장 왕복 열차 요금을 150달러로 책정했고, 셔틀버스 요금도 80달러로 정해졌습니다. 결승전 티켓 가격은 최저가도 1만 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국제축구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약 1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비와 운영비 부담을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마이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와 척 슈머 연방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은 국제축구연맹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만큼 교통비를 부담해야 한다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높은 비용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뉴욕시는 무료 팬 페스트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월드컵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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