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폭염 이어지며 쿨링센터 가동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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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역에 올 들어 가장 강한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면서 시 당국이 오늘과 내일 쿨링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른 시기에 강한 더위가 찾아온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인데요. 대기질 경보까지 내려지면서 시민들의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가 폭염 대응에 나섰습니다.
오늘과 내일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에서는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쿨링센터가 운영됩니다.
뉴욕시 비상관리국은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은 가까운 쿨링센터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욕시 곳곳에서는 90도대 중반의 무더위에 높은 습도까지 겹치면서 체감온도도 크게 올라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대기질 경보도 함께 내려진 상태입니다.
뉴욕주 보건국과 환경보존국은 강한 햇빛과 고온 현상으로 지상 오존 농도가 건강에 해로운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천식과 호흡기 질환자, 노약자와 어린이들은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할 것이 권고됐습니다.
이번 더위는 올 들어 가장 강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상당국은 뉴욕시가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5월 중 90도대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렇게 이른 시기의 강한 더위는 2002년 이후 가장 빠른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는 일부 지역 기온이 크게 올랐지만 센트럴파크 공식 관측 기온이 90도를 넘지 않아 공식 폭염 기준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가능한 한 냉방시설이 있는 실내에 머물고, 밝고 가벼운 옷차림을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햇빛 유입을 줄이기 위해 블라인드나 커튼을 닫고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쿨링센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311 서비스와 온라인 안내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무더위는 오래 이어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저녁 찬 공전선이 뉴욕 일대를 통과하면서 강한 천둥번개와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비가 지나간 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목요일부터는 다시 60도대의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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