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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혹한 관련 사망자 16명으로 늘어…강추위는 완화, 추가 적설 가능성은 남아

뉴욕시에서 기록적인 혹한과 관련된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강추위는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지만 이번 주 추가 눈 소식이 예보돼 주의가 요구됩니다. 뉴저지와 롱아일랜드를 비롯해 이번 겨울 폭풍의 영향을 받은 다른 지역에서도 기상 관련 사망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의 혹한 피해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월요일(2일) 브리핑에서, 최근 혹한 속 야외에서 발견된 뉴요커 2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가 총 1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지난주 말, 기온이 가장 위험한 수준으로 떨어졌을 때 집계에 포함됐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지난달 19일부터 시가 발령한 ‘코드 블루(Code Blue)’ 조치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뉴요커들을 실내로 안내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대응은 전 부서가 총동원됐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시장에 따르면, 시는 지난 주말 동안 사회복지국 직원, 노숙인 현장 아웃리치 요원, NYPD 경찰관까지 투입해 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부는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험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돼, 총 16명이 비자발적으로 이송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시는 워밍 셸터 운영, 보호소 수용 인원 확대, 입소 규정 완화, 종교 기반 커뮤니티와의 협력 등 다각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이번 비상 기간이 시작된 이후, 860명 이상을 보호소로 성공적으로 연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비 조사 결과, 사망자 가운데 8명은 저체온증이 사망 원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시 검시관은 총 14명에 대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개인별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대 일주일까지 걸릴 수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겨울 폭풍의 영향은 뉴욕시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뉴저지와 롱아일랜드에서도 기상 관련 사망 사례가 보고됐고, 이번 대규모 겨울 시스템의 영향을 받은 미 전역에서는 수십 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날씨 전망을 보면 최악의 한기는 지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며, 당분간은 예년보다 여전히 춥긴 하지만 지난 주말보다는 약 10도 정도 높은 기온을 보일 전망입니다.


다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기상 당국은 이후 주말을 전후해 또 한 차례 북극 한기가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당분간 겨울 날씨에 대한 경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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