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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권역, H-1B 비자 승인 최다

뉴욕시와 뉴저지 일대가 미국 내에서 H-1B 비자 승인 건수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런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H-1B 비자 신청에 연간 10만 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새 규정을 발표하면서, 기업과 외국인 인재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와 뉴왁, 저지시티를 포함한 뉴욕일원에서 지난해 5만5천 건이 넘는 H-1B 비자 승인을 받으며 전국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블룸버그, 씨티은행,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뉴욕시 교육청 등 대형 고용주들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H-1B 비자는 미국 내에서 충원하기 어려운 전문 인력을 외국에서 유치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추첨을 통해 발급됩니다.


일각에서는 이 제도가 저임금 외국인 노동자를 불러들여 미국인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지적합니다. 연봉 6만 달러 수준을 받아들이는 외국인들이 많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H-1B 근로자들의 임금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이민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1년 H-1B 근로자의 중간 연봉은 10만 8천 달러에 달했습니다.


퓨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뉴욕시와 저지시티, 뉴어크를 포함한 대도시권은 미국에서 H-1B 비자 승인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2023년 한 해에만 5만 5천 건 이상이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H-1B 제도가 남용돼 미국 대학 졸업생들의 IT 일자리 경쟁이 심화됐다며 연간 10만 달러 수수료 부과를 명령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는 일요일 새벽 12시 1분부터 시행되며 기존 비자 소지자에게는 적용되지 않고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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