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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2025년 1분기 세수 전년 대비 33억 달러 증가

올해 1분기 뉴욕주의 세금 수입이 예상을 훌쩍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도 개인 소득세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의 2025년 1분기 세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약 33억 달러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톰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의 전체 세수입이 총 332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뉴욕주 예산국(Division of the Budget)의 최근 추정치보다 약 5억 8,100만 달러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성명을 통해 “세수 증가의 주요 원인은 2024년도 소득에 대한 개인 소득세 징수 실적이 매우 양호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고용 둔화와 경제 성장세 둔화는 향후 몇 달간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으며, 최근 부과된 관세와 아직 완전히 현실화되지 않은 연방 정책 변화 역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분기 동안 개인 소득세 수입은 총 192억 달러로, 당초 예상보다 6,630만 달러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30억 달러 가까이 많은 수치인데, 이는 부분적으로 2024년도 세금 정산(settlement)에서의 징수 금액이 전년 대비 24.9% 증가한 데에 기인한다고 감사원은 분석했습니다.


또한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주 일반기금의 6월 말 잔액이 총 536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예산국의 예상보다 27억 달러 많고, 작년 같은 시점보다 40억 달러 높은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예상보다 높은 세수입과 지출 감소가 이 같은 잔액 증가를 이끈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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