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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기후 재난 대응 강화…‘최첨단 기상위험센터’ 본격 가동

  • 2025년 7월 18일
  • 1분 분량

최근 극단적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가운데, 뉴욕주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첨단 기상위험 분석 시스템을 본격 가동합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지난 토요일 주립대 기상센터를 찾아, 기후 재난 대응 훈련을 지휘하며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을 비판했습니다. 김지원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가 자체 기상정보 시스템을 기반으로 극단적 기후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2일, 올버니 주립대의 ‘주 기상위험 커뮤니케이션 센터(Weather Risk Communication Center)’를 방문해, 최근 텍사스 대홍수를 가정한 시뮬레이션 훈련을 직접 지휘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우리에게 이만한 자원과 인력이 있음에도 같은 재난이 발생한다면, 과연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라고 반문하며, 철저한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센터는 2023년에 개설된 미국 최초의 기상위험 커뮤니케이션 전담 기구로, 127개 관측소가 설치된 ‘뉴욕 메소넷(Mesonet)’의 실시간 기상 데이터를 분석해, 주 및 지방정부의 재난 대응 부서에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데이터는 5분 단위로 갱신되며, 강수량, 풍속, 기온, 일사량 등을 정밀하게 측정합니다.


닉 배실 센터장은 “우리는 날씨를 해석해주는 번역가 같은 존재”라며, “특정 날에 홍수가 우려되는 캠핑장 목록을 주립공원에 전달해 사전 조치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연방 국토안보부는 메소넷 운영 예산 300만 달러를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척 슈머 연방 상원의원은 “극단적인 기상이변이 빈번해지는 시대에, 커뮤니티를 지키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를 제거하는 것”이라며 연방정부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이 센터는 아직 24시간 상주 체계는 갖추지 못했지만, 악천후 예보 시 야간 근무를 강화하고 있으며, 실제 2023년 웨스트포인트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 때는 선제적 구조 인력 배치를 통해 실질적인 피해 경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뉴욕주는 지난 2011년 아이린 2012년 슈퍼스톰 샌디를 겪으며 대규모 홍수 피해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이후 기상 감시 체계를 강화했고, 이번 첨단 센터의 본격 가동은 기후 재난에 대한 대응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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