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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뉴욕시 동계올림픽 공동 유치 검토 착수

  • 3일 전
  • 1분 분량

뉴욕주가 레이크플래시드와 뉴욕시의 동계올림픽 공동 유치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캐시 호컬 주지사는 올림픽 성화를 다시 뉴욕으로 가져올 때가 됐다며 미래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주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실은 22일 레이크플래시드와 뉴욕시가 공동으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을지 검토하기 위한 탐색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구상은 올해 동계올림픽을 공동 개최한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 모델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정부는 아직 구체적인 개최 연도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현재 2030년 동계올림픽은 프랑스 알프스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며, 2034년 대회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개최가 확정된 상태입니다.


또 2038년 대회는 스위스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뉴욕이 실제 유치에 나설 경우 가장 빠른 개최 시기는 2042년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호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올림픽 성화를 다시 뉴욕으로 되돌려 올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레이크플래시드는 동계올림픽 개최 경험을 가진 미국의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 도시입니다.


1932년과 1980년 두 차례 동계올림픽을 개최했으며, 특히 1980년에는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소련을 꺾은 '미라클 온 아이스'의 무대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또 올해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이탈리아 코르티나의 슬라이딩 경기장 공사가 지연되자 대체 개최지 후보로 검토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탐색위원회는 앞으로 약 1년 동안 유치 가능성과 경제성, 시설 활용 방안 등을 조사하게 됩니다.


위원장은 뉴욕주 올림픽지역개발청의 애슐리 월든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맡습니다.


다만 이번 위원회 출범이 곧바로 공식 유치 절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정부는 우선 뉴욕시와 레이크플래시드가 공동 개최 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부터 검토할 계획입니다.


한편 최근 기후변화 연구에서는 레이크플래시드가 2050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겨울 기후를 유지하며 동계올림픽 개최가 가능한 몇 안 되는 기존 개최 도시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 바 있습니다.


뉴욕주가 실제 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들 경우, 세계 최대 도시 중 하나인 뉴욕시와 전통적인 겨울 스포츠 중심지인 레이크플래시드를 결합한 새로운 공동 개최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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