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저지 주민 3분의 2 '경제 불만족'…주지사 선거 한 달 앞두고 불안한 민심

  • 2025년 10월 6일
  • 2분 분량

뉴저지 주지사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뉴저지 주민 3명 중 2명이 현재 경제 상황에 불만을 표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경제 불만과 세금 논쟁 속에서 유권자들의 ‘생활 체감 민심’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주지사 선거를 한달 앞두고 뉴저지주의 불안한 민심을 반영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톡턴대학교(Stockton University)가 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저지 주민의 67%가 현재 경제 상황에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18세 이상 유권자 705명을 대상으로, 미키 셰릴 민주당 후보와 공화당 잭 치아타렐리 후보, 필 머피 현 주지사,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포함했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44%는 ‘매우 불만족’, 23%는 ‘다소 불만족’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자신의 가정 경제가 작년보다 “더 나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20%에 불과했으며, “악화됐다”고 답한 비율은 39%, “비슷하다”는 응답도 39%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경제와 세금 문제는 양당 후보 간 가장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쟁점입니다.


민주당의 셰릴 후보는 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원 빅 뷰티풀 빌(One Big Beautiful Bill)’ 법안과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의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공화당의 치아타렐리 후보는 “8년째 민주당이 집권 중인 뉴저지 주가 미국에서 가장 높은 세금 부담을 안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25%의 유권자가 ‘세금’을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꼽았고, 이어 ‘생활비·물가(12%)’, ‘경제 전반(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58%는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정당별로는 인식이 엇갈렸습니다.


조사 관계자는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에는 공화당 유권자 91%가 나라가 잘못 가고 있다고 답했지만, 현재 트럼프 대통령 재임 중에는 민주당 유권자의 89%가 같은 응답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인물별 호감도를 살펴보면,

필 머피 주지사는 찬성 42%, 반대 42%를 나타냈고,

트럼프 대통령은 찬성 38%, 반대 56%으로 반대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잭 치아타렐리 공화당 후보는 호감 32%, 비호감 38%,

미키 셰릴 민주당 후보는 호감 34%, 비호감 35%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응답자의 42%는 ‘인공지능(AI)’이 삶을 더 나쁘게 만들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 조사(36%)보다 부정 인식이 상승한 수치입니다.


그 밖에 연방 정부의 공중보건 메시지에 대한 신뢰도도 낮게 나타났는데, 65% 이상이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또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뉴저지의 조기 투표는 우편 투표용지 발송이 이미 시작됐으며, 본투표는 11월 4일(화)에 진행됩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17일부터 퀸즈 지역 버스 운행 방해 차량 단속...과태료 최대 250 달러

뉴욕 퀸즈 지역에서 버스 운행을 방해하는 차량에 대한 단속이 한층 강화됩니다. MTA가 이번 주 금요일(17일)부터 일부 버스 노선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과태료 부과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버스 전용차로를 막거나 정류장을 가로막는 차량이 주요 단속 대상인데요. 자세한 내용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MTA가 오는 4월 17일부터 퀸즈 지역 두 개

 
 
 
뉴욕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본격 추진...전기 난방 요금 안정 기대, 환경단체는 반발

뉴욕 앞바다에서 추진되는 대형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이 본격 추진됩니다. 펜실베니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뉴저지를 거쳐 뉴욕으로까지 연결하는 대형 사업인데요. 연방 정부와 업계는 에너지 공급 확대와 비용 안정이라는 실질적 효과를 강조하고 있지만, 환경단체들은 기후 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송지영기자

 
 
 
호컬 주지사, 500만 달러 이상 ‘세컨드홈 세금’ 지지…재정적자 해소 압박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500만 달러 이상 세컨드홈에 대한 신규 세금 도입을 지지하며 부유층 증세 논의가 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약 5억 달러 세수 확보를 기대하는 가운데, 부동산 업계는 경제 위축과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뉴욕시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500만 달러 이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