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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트랜짓 이용자 홍역 노출 가능성

뉴저지 트랜짓 열차를 이용한 승객들 가운데 일부가 홍역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증상이 늦게는 9월 11일까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저지 보건부가 지난주 긴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허드슨 카운티 거주자가 홍역에 감염된 상태로 뉴저지 트랜짓 기차를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보건 당국은 이 환자가 주 외부에서 홍역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현재 뉴저지 안에서 집단 발병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홍역에 노출됐을 수 있는 구간은 허드슨 버겐 라이트 레일 8번가 베이온 호보켄 구간, PATH 뉴왁-세계무역센터 노선, 그리고 저지시티의 익스체인지 플레이스 역 등입니다. 지난 8월 13일부터 15일 사이 오전과 저녁 시간대가 해당됩니다.


보건 당국은 이 구간을 이용한 승객 중 일부가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직접 병원을 찾기 전에 반드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먼저 연락해 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홍역은 초기에는 고열, 콧물, 기침, 충혈된 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3~5일 후에는 얼굴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지는 발진이 동반됩니다. 발진이 시작될 때는 체온이 화씨 104도, 섭씨로 약 40도까지로 치솟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회복되지만 홍역은 폐렴, 실명, 뇌 부종,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법은 특별히 없으며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 환자의 회복을 돕는 대증 치료가 전부입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만이 확실한 예방법이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뉴저지 보건 당국은 “홍역은 예방 가능한 질병이지만 한 번 확산되면 빠르게 번질 수 있다”며 시민들의 경각심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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