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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에서 RSV 확산

  • 2월 9일
  • 2분 분량

미국 전역에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RSV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뉴저지에서도 영유아와 고령층을 중심으로 응급실 방문과 입원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현재 뉴저지 절반이 넘는 카운티에서 RSV 관련 응급실 방문 수준이 ‘높음’ 또는 ‘매우 높음’ 단계로 나타난 가운데, 보건 당국은 백신과 항체 접종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지원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RSV가 뉴저지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RSV는 대부분 감기와 비슷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영유아와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폐렴이나 세기관지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영아 입원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뉴저지 주 보건 당국은 10월 초 이후 RSV로 인한 응급실 방문과 입원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 주 내 절반이 넘는 카운티에서 RSV 응급실 방문 수준이 ‘높음’ 또는 ‘매우 높음’ 단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CDC 자료에 따르면 RSV는 현재 미국 전체 응급실 방문의 0.5%, 뉴저지에서는 0.7%를 차지하고 있으며, 1월 31일 기준 뉴저지에서 RSV로 인한 입원 환자는 모두 3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4세 미만의 어린이와 65세 이상 고령자로 나타났습니다. CDC는 생후 6개월 미만 영아 100명 중 2명에서 3명이 매년 RSV로 입원 치료를 받는다고 밝히며, 대부분은 경미하게 회복되지만 조산아나 특정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100명에서 300명의 어린이가 RSV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CDC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RSV 백신 접종 또는 출생 후 영아에게 항체 주사를 투여하는 방법을 권고하고 있으며, 항체 주사는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를 직접 차단하는 단클론 항체 방식으로 현재 클레스로비맙과 니르세비맙 두 가지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CDC는 RSV 첫 시즌을 맞는 생후 8개월 미만 영아에게 이 항체 투여를 권장하며, 대부분의 경우 백신과 항체를 동시에 맞을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인 가운데서는 만성 심장병이나 폐 질환이 있는 50세에서 74세, 요양시설 거주자, 그리고 75세 이상 모든 고령자에게 RSV 백신 접종이 권장되며, 백신은 1회 접종으로 최소 2년간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접종률은 아직 낮아 2025년 12월 기준 75세 이상 접종률은 43.4%, 고위험군인 50세에서 74세는 30.6%에 그치고 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과 함께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이 RSV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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