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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어웨이 로켓 페리 서비스, 7월 4일 귀환…해변 향한 직행선 다시 운항

독립기념일인 4일 락어웨이 해변을 빠르게 오갈 수 있는 ‘락어웨이 로켓(Rockaway Rocket)’ 페리 서비스가 돌아옵니다. 락어웨이 로켓은 롱아일랜드시티와 그린포인트에서 락어웨이 해변까지 정차 없이 직행하는 고급형 페리 서비스인데요. 여유로운 바다 풍경과 함께 피서지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어 매년 여름 뉴요커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김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독립기념일 연휴가 시작되는 7월 4일, 뉴욕시의 프리미엄 페리 서비스 '락어웨이 로켓(Rockaway Rocket)'이 다시 운항에 들어갑니다.


이 노선은 롱아일랜드시티(Long Island City)와 그린포인트(Greenpoint)에서 출발해 락어웨이 해변까지 중간 정차 없이 곧바로 연결되는 급행편으로, 쾌적한 좌석이 보장되며 편도 요금은 12달러입니다.


출발 시각은 오전 9시 30분, 오후 12시 30분, 오후 4시이며, 락어웨이에서 시내로 돌아오는 편은 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 오후 5시 30분에 운항됩니다. 일반 페리보다 대기 시간이 짧고, 좌석 확보를 위한 줄을 설 필요도 없어 더운 날씨에 적합한 선택지로 꼽힙니다.


락어웨이로 향하는 페리는 이 외에도 두 가지 노선이 더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반 락어웨이 노선은 월스트리트에서 출발해 선셋파크를 경유하며 락어웨이까지 운항하고, 요금은 4달러 50센트입니다. 보다 저렴하지만 정차 지점이 더 많고, 소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주말 전용 서비스인 '락어웨이 리저브(Rockaway Reserve)'도 락어웨이 로켓과 같은 12달러 요금으로 좌석을 예약할 수 있으며, 이 노선은 9월 7일까지 운영됩니다. 반면 락어웨이 로켓은 노동절까지 운항될 예정입니다.


NYC 페리국 제임스 웡(James Wong) 국장은 지난 5월, 고속 노선 수요 증가에 따라 선박 수를 늘리고, 더 큰 선박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주말 피크 시간대에는 락어웨이 노선 운항 간격이 약 35분까지 단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락어웨이 로켓과 리저브의 요금은 지난해 10달러에서 올해 12달러로 인상됐습니다. 이는 최초 예약제 좌석 도입 당시 8달러에 비해 50% 오른 수준입니다.


일부 시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격 인상에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이용 조건에 만족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NYC 페리는 지난해 총 740만 명의 승객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이용률을 보였고, 올해도 현재까지 이용객 수가 5% 증가했습니다.


프리미엄 요금이 부담스럽거나 보다 여유로운 여행을 원할 경우, A선 지하철이나 자전거, 버스도 락어웨이로 향하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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