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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롤러, 뉴욕주지사 선거 불출마…하원 다수 유지가 우선

공화당의 마이크 롤러 연방 하원의원이 내년 뉴욕주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대신, 현재 맡고 있는 NY-17 지역구 삼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로써 캐시 호컬 주지사를 겨냥한 공화당의 후보군 구도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뉴욕 허드슨밸리 지역을 대표하는 중도 성향 공화당 의원, 마이크 롤러가 내년 뉴욕주지사 선거를 포기하고 하원 삼선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23일 폭스뉴스 'Fox and Friends'에 출연해 “가족과 지역구, 그리고 국가를 위해 옳은 결정은 하원 재선 도전”이라며,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경제 회복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롤러 의원은 민주당 성향이 강한 스윙 지역에서 2022년 첫 당선된 이후 2024년 재선에 성공하며 공화당 내 기대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그는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세법 개정안에서 지역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지방세 공제 상한'을 기존 1만 달러에서 4만 달러로 상향하는 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롤러를 “강력한 옹호자이자 매우 유능한 대표”라며 재선을 공개 지지한 바 있습니다.


공화당 내에서는 롤러와 함께 엘리스 스테파닉 의원이 주지사 후보로 거론돼왔으며, 스테파닉 의원은 “오는 11월 선거 이후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당 측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캐시 호컬 주지사는 “트럼프의 지시에 따라 뉴요커들의 건강보험을 빼앗으려 했던 인물”이라며 “결국 나와 맞설 용기도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롤러 의원이 속한 NY-17 지역이 민주당 성향이 강한 스윙지역인 만큼, 그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 공화당이 해당 의석을 잃을 가능성을 우려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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