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 에너지 비용 폭등 속 AI 데이터 센터에 '자부담' 촉구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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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열풍 속에 전력 괴물로 불리는 데이터 센터가 급증하면서 주민들의 전기요금 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마이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가 AI 데이터 센터를 대상으로 전력망 확충 비용을 스스로 부담하게 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공개하도록 하는 강력한 규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이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가 인공지능 확산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 문제에 대응해 새로운 규제 추진에 나섰습니다.
셰릴 뉴저지 주지사는 27일 트렌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 데이터 센터가 주 전력망 업그레이드 비용을 분담하고 일반 가정의 전기요금 인상 부담을 완화하도록 하는 '데이터 센터 가이드라인'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셰릴 주지사는 뉴저지 주의회에 데이터센터가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조달하고 전력망 확충 비용도 부담하도록 하는 법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그는 “데이터센터들이 자체 발전 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필요한 전력을 공급받도록 하겠다”며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송전망 업그레이드 비용도 직접 부담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셰릴 주지사는 현대 AI 데이터센터가 과거 시설보다 훨씬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최신 데이터센터는 최대 300메가와트 전력을 사용하는데, 이는 작은 도시 전체를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면서 주민들의 전기요금까지 끌어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정부는 또 데이터센터의 전력 및 물 사용량을 6개월마다 공개하도록 하는 별도 법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셰릴 주지사는 “주민들은 지역사회 안에 어떤 시설이 들어오고 얼마나 많은 자원이 사용되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최근 뉴저지 환경단체와 지역 시민단체 수십 곳이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즉 모라토리엄을 요구하는 서한을 주정부에 전달한 뒤 나왔습니다.
이들 단체는 데이터센터가 전기요금 상승과 천연자원 소비 증가를 초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최소 14개 주가 데이터센터 규제 또는 건설 중단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저지 일부 지방정부들도 이미 대응에 나섰습니다.
글로스터 카운티의 먼로 타운십 등 일부 지역은 데이터센터 건설 금지 조치를 시행했으며, 유니언 카운티 케닐워스에서는 40만 제곱피트 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주민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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