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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시장, 이스라엘 데이 퍼레이드 불참…수십 년 관례 깨

  • 1일 전
  • 1분 분량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이번 일요일 열리는 이스라엘 데이 퍼레이드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뉴욕시장이 이 행사를 빠지는 것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유대계 사회를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맨하튼 5ave에서 열리는 이스라엘 데이 퍼레이드는 뉴욕시장을 비롯한 주요 선출직 공직자들이 유대계 사회와의 연대를 표명하는 자리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행사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를 강하게 비판해 온 만다니 시장은 이번 일요일 퍼레이드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은 다만 28일 보안 브리핑에는 직접 나서 취재진에게 안전 준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만다니 시장은 뉴욕시경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장으로서 내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행사에서 모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내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시카 티시 뉴욕시경 국장은 "올해 퍼레이드 보안은 절대 허투루 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협 수위가 높아진 만큼 대규모 경찰 병력이 투입되고 도로 통제와 검문 입장이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대인인 티시 국장은 올해 명예 그랜드 마샬을 맡아 퍼레이드에 직접 참가합니다.

그는 시장의 불참에 대해 "시장이 행진하지 않는 것은 시장의 결정이고, 내가 자랑스럽게 행진하는 것은 나의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대계 사회 일각에서는 이번 불참을 또 하나의 모욕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만다니 시장은 2주 전 이스라엘 독립기념일은 언급하지 않은 채 팔레스타인인들의 강제 이주를 뜻하는 '나크바'를 다룬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이에 반발한 수백 명이 이번 주 초 그레이시 맨션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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