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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쿠오모 정면 비판, 트럼프 공산주의자 발언에는 나는 민주사회주의자

에릭 애덤스 시장이 뉴욕 시장 선거에서 하차한 이후, 조흐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애덤스가 추진해 온 뉴욕시의 방향이 사실상 과거 쿠오모의 주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두 인물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맘다니 후보를 ‘공산주의자’라고 공격한 데 대해서는 “나는 민주사회주의자”라고 반박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조흐란 맘다니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가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에릭 애덤스 시장의 정책들이 수많은 뉴욕 시민들을 도시 밖으로 몰아냈다고 지적하며 “그러한 정책이 바로 쿠오모가 시장이 되면 펼칠 4년의 방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맘다니는 두 정치인을 ‘과거의 정치’로 규정하며 뉴욕 시민들이 이제는 전혀 다른 방향의 정치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주지사 시절 쿠오모가 승인한 공공 건강보험 삭감을 언급하며 “과거 기록이 바로 미래의 시정 방향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과거 애덤스 시장이 쿠오모 전 지사를 두고 “거짓말쟁이에 뱀 같은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이제 자신이 그런 인물과 직접 경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맘다니 후보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공산주의자라고 부르는 영상 편집본이 재생된 뒤 “정말 공산주의자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나는 민주사회주의자”라고 반박했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계속해서 공산주의자라고 부르는 것이 미국 정치의 상황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과거에는 민주사회주의자라는 정체성만으로도 트럼프에게는 충분했겠지만 지금은 그 단어를 사용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왜냐하면 그는 내 정치적 메시지가 뉴욕 5개 자치구 전역의 뉴요커들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시장으로 자신이 당선될 수 있는 가능성과 관련해 “슬픔의 여러 단계를 겪고 있다”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는 “슬픔의 첫 단계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수용 단계지만 그 과정에서 그는 여전히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으로 쿠오모 전 지사가 다음 시장이 되도록 도우려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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