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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후보 쿠오모 전 지사 비판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가 NY1과의 인터뷰에서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가 서민을 위한 정책에 관심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신이 당선된다면 임대료 동결, 무료 버스, 보편적 아동 돌봄 같은 실현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워싱턴 D.C.를 방문해 민주당 전략 전환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가 NY1에 출연해 경쟁자인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쿠오모 전 지사가 자신을 비판하며 제안한 정책들을 “세 단어짜리 해결책”이라고 한 데 대해, 오히려 쿠오모야말로 서민을 돕는 데 관심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자기가 이길 거라고 했지만, 결국 그것조차 해내지 못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맘다니는 자신이 제안하는 정책들은 실제로 실행 가능한 것들이며, 당선된다면 반드시 이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임대안정 주택에 대한 임대료 동결, 전면 무료 버스 운영, 그리고 보편적 아동 돌봄 서비스가 포함돼 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인티파다를 세계화하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해석의 간극이 크다며 이제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문장은 팔레스타인 저항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거나 지지하자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는 이 표현이 누군가에게는 시민 저항의 의미일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폭력적 기억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또 워싱턴 D.C.를 방문해 민주당 전략 전환에 대해 논의했고 최근 10일간 3만 명의 신규 유권자를 등록시켰다며 젊은 층의 참여를 통해 민주주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 및 치안 정책과 관련해서는 교육청장 임명권을 유지하고 경찰 인력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찰이 정신 건강 문제 등 사회안전망의 공백을 과도하게 떠맡고 있다며,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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