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맨해튼 지하철 정전 사고로 다수 노선 운행 차질

  • 2025년 7월 30일
  • 2분 분량

어제(29일) 아침, 맨해튼 지하철에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웨스트 4번가역에서 시작된 전력 문제는 A, B, C, D, E, F, M 노선까지 영향을 미쳤고, 일부 노선은 퇴근 시간대까지도 정상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화씨 100도에 육박했던 어제, 뉴욕시 맨해튼 지하철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여러 노선에서 지하철 운행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MTA에 따르면 오전 9시경, 로어 맨해튼에 위치한 웨스트 4번가-워싱턴 스퀘어역에서 지하철 신호 시스템이 정전으로 인해 작동을 멈췄습니다.


이번 정전의 영향을 받은 노선은 A, B, C, D, E, F, M 노선으로, 일부 열차는 운행이 아예 중단되거나 맨해튼 정차역을 우회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드미트리어스 크리치로 MTA 뉴욕시 교통국장은 "지하철 신호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는 변전소 하나에서 차단기가 작동하면서 신호등이 모두 정지 상태로 전환되었다. 처음에는 혹시 콘에디슨 측 전력 공급에 이상이 있었는지 확인했지만, 해당 시점에 콘에디슨 측에는 전력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 더운 날씨로 인한 과부하가 원인일 수 있어, 전압 강하나 과전압 등으로 인해 차단기가 내려갔는지 여부를 분석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당시 플랫폼에서는 직원들이 열차 운전사와 직접 소통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일부 승객들은 열차 안에 거의 한 시간 가까이 갇혀 있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열차를 타고 있던 승객 나탈리 헨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숨쉴 수는 있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빽빽하게 몰려 있었다. ‘열차에서 하차하라’는 안내가 나왔다가, 또 ‘그대로 있으라’는 안내가 나오기도 하는 등 안내가 오락가락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F노선 승객은 "열차가 거의 두 시간이나 지연됐다. 승객들에게 내리라고 했다가, 열차 절반 정도 승객만 내리게 하고 다시 태우기도 하며 굉장히 혼란스러웠다.”고 전했습니다.


MTA는 열차가 완전히 멈춰 갇힌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여러 열차가 매우 느린 속도로 움직였고, 여객 운송은 사실상 마비 상태였습니다.


사고 이후 영향을 받은 A, B, C, D, E, F, M 노선은 수 시간 동안 심각한 지연이 이어졌으며, 일부 노선은 퇴근 시간대까지도 정상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올해 상반기 뉴욕시 주택 중간 거래가격 또 상승...허드슨 야즈 가장 비싸

올해 상반기 뉴욕시 주택 중간 거래가격이 82만 5천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또 상승했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은 중간 거래가격이 300만 달러를 훌쩍 넘기며 초고가 주택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한 가격 상승만 보고 시장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올해 뉴욕에서 가장 비싼 주거 지

 
 
 
뉴욕시 추진 'NYC 그로서리' 내년 봄 운영업체 선정

뉴욕시가 추진하는 시영 식료품점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시 소유 부지에 민간 업체가 운영하는 식료품점을 조성해 생필품 가격을 낮추겠다는 계획인데, 기존 슈퍼마켓과의 경쟁을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지영 기자입니다. 뉴욕시가 추진하는 'NYC 그로서리(NYC Groceries)' 시범사업이 내년 봄 운영업체 선정에 들어갑니다. 조흐란 맘

 
 
 
펜스테이션 트럼프 이름으로 바뀔 수도...교통정책 우선 순위에 포함

뉴욕의 관문으로 불리는 펜스테이션이 이름이 바뀔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5년간의 교통 인프라 우선 과제를 공개하면서 '펜스테이션 명칭 변경'을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이 역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미국에서 가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