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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총격범, NFL 노렸다…시장은 CTE 언급한 유서 남겨

어제(28일)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범인이 NFL 본부를 목표로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오늘(29일)범인이 뇌손상 질환인 CTE를 언급하며 NFL에 원망을 표한 유서를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28일 맨해튼 미드타운 345 파크 애비뉴 오피스 빌딩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은 27살 셰인 타무라(Shane Tamura)였습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오늘(29일) CBS 방송에 출연해, 타무라가 NFL 본부를 목표로 총기를 들고 건물에 진입했지만, 잘못된 엘리베이터를 타는 바람에 다른 층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습니다.


총격은 NFL이 입주한 345 파크 애비뉴 건물 내 루딘 매니지먼트 사무실에서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블랙스톤 고위 임원 웨슬리 르패트너를 포함해 4명이 숨졌으며, 또 다른 NFL 직원 1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범인이 소지한 유서에서 “NFL로 인해 CTE를 앓게 됐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타무라는 고등학교 시절 미식축구를 했지만, 대학이나 NFL에서는 뛰지 않았습니다.


CTE는 반복적인 머리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외상성 뇌병증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운동선수들에게서 잇따라 진단되며 큰 사회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타무라는 라스베이거스 출신으로, 며칠 전 직접 운전해 뉴욕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M4 소총과 장전된 리볼버, 추가 탄약과 처방약이 발견됐고, 타무라는 총기 소지 허가증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총격은 건물 1층에서 시작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33층에서도 추가로 벌어졌습니다. 이후 타무라는 스스로 가슴에 총을 쏘고 사망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인물 가운데에는 경비 요원과 뉴욕시경 디다룰 이슬람 경관도 포함됐습니다. NFL 측은 현재 뉴욕 사무소 전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하고, 심리상담과 보안강화를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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