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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뉴욕시장 후보 짐 월든, 공식 사퇴 선언

짐 월든 뉴욕시장 무소속 후보가 수요일인 오늘부로 선거에서 공식 사퇴한다고 그의 캠프가 밝혔습니다.


월든은 성명을 통해 “우리 캠프에 헌신해준 모든 참모와 지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발표가 실망스러울 수 있겠지만 이는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에 기반한 결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연방 검사 출신이자 백색칼라 범죄 전문 변호사인 월든은 경찰력 증강과 저렴한 주택 건설 등 치안과 주거 문제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왔습니다.


그는 사퇴 배경에 대해 “민주당 후보 조흐란 맘다니의 승리를 막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11월 본선에서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트로이 목마’가 시를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달 말까지 지지율이 낮은 후보들은 역사 앞에서 어떻게 평가받을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사실상 다른 후보들에게도 단일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맘다니 후보 측 도라 페케츠 대변인은 “맘다니의 ‘모두를 위한 뉴욕’비전에 대한 지지는 5개 보로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다”며 “반면 억만장자 계층은 트럼프, 쿠오모, 아담스 등과 손잡고 후보를 물색 중”이라고 맞섰습니다.


월든은 맘다니의 선전 요인으로 “긍정적 메시지, 창의적 소셜미디어 전략, 활발한 조직력 등을 꼽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결합할 수보라면 11월 본선에서 승산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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