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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2억 명 영향권 대형 겨울폭풍 접근…뉴욕 최대 1피트(약 30센티미터) 폭설·수년 만의 강한 한파 예고

미국 전역 35개 주 이상, 2억 명이 영향권에 드는 초대형 겨울폭풍이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뉴욕일원에는 최대 1피트, 약 30센티미터 안팎의 폭설과 함께 수년 만의 강한 한파가 예보되면서, 교통과 일상 전반에 큰 혼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미국 전역을 가로지르는 대형 겨울폭풍이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북미 대륙을 덮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 당국이 ‘펀’으로 명명한 이번 겨울폭풍은 2천 마일 이상에 걸쳐 35개 주 이상을 관통하며, 영향을 받는 인구만 2억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이번 주 금요일부터 다음 주 초까지 로키산맥 동쪽 대부분 지역에서 눈과 얼음, 강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동부 지역에서는 교통과 일상생활 전반에 상당한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뉴욕일원에는 토요일 늦은 시간부터 눈이 시작돼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최소 6인치, 약 15센티미터에서 많게는 1피트, 약 30센티미터 안팎의 적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부 예보 모델에서는 뉴욕시를 포함한 지역에 8인치에서 최대 16인치, 약 20센티미터에서 40센티미터에 달하는 폭설이 쌓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눈은 일요일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해 일요일 오후와 밤사이에 가장 강하게 집중될 가능성이 큽니다. 월요일 아침까지도 잔설이 남아 출근길 교통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이며, 학교와 기업, 관공서의 휴교와 휴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허드슨밸리 전역과 뉴저지 대부분, 커네티컷까지 광범위한 지역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롱아일랜드 동부와 일부 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은 적설량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폭설과 함께 강추위도 동시에 몰려옵니다. 이번 주말 뉴욕일원은 수년 만의 가장 강력한 한파를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금요일 밤 최저기온은 10도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토요일 낮에도 기온은 10도대 후반에 머물 전망입니다. 강한 바람이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 뉴욕의 체감기온이 알래스카 앵커리지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폭풍에 대비해 남부와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비상사태가 잇따라 선포됐습니다. 텍사스와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정부는 선제적으로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주 방위군과 응급 대응 자원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메릴랜드 주 역시 대비 태세를 선언하며 주 비상관리 당국에 전면적인 사전 준비를 지시했습니다.


항공편 차질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달라스와 애틀랜타, 멤피스, 내슈빌 등 주요 항공 허브 공항에서 결항과 지연이 잇따를 가능성이 크고, 이 여파는 뉴욕을 포함한 동부 지역 공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기상 당국은 눈과 얼음이 강추위에 그대로 얼어붙을 경우, 정전 사태가 장기화되고 도로와 항공 교통이 수일간 마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겨울폭풍이 단순한 폭설을 넘어 장기간 이어지는 강추위와 광범위한 사회적 영향을 동반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하고 식료품과 비상 물품을 미리 준비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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