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니아 2대0 완파…월드컵 16강 진출
-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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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2대0으로 꺾고 2026 FIFA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한 명이 퇴장당하는 악재를 극복한 미국은 24년 만에 월드컵에서 유럽 국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오는 6일 벨기에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김지원 기자입니다.
미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어제(1일)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32강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2대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미국은 전반 추가시간 폴라린 발로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말리크 틸먼의 패스가 상대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발로건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깼습니다.
하지만 후반 19분 발로건이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은 장면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과격한 반칙으로 판정되면서 퇴장당했고, 미국은 남은 시간을 10명이 싸워야 했습니다.
수적 열세 속에서도 미국은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습니다.
후반 37분 세르히뇨 데스트가 얻어낸 프리킥을 말리크 틸먼이 정확하게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결국 미국은 2대0 승리를 거두며 오는 6일 열리는 16강전에서 벨기에와 맞붙게 됐습니다.
이번 승리로 미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또 월드컵에서 유럽 국가를 상대로 승리한 것도 2002년 포르투갈전 이후 24년 만이며, 최근 유럽 국가를 상대로 이어졌던 10연패에서도 벗어났습니다.
한편 보스니아의 40살 베테랑 공격수 에딘 제코는 후반 초반 다리 부상으로 교체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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