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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가장 부유한 교외지역 1, 2위 뉴욕시 인근 위치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교외 지역으로 뉴욕시 인근에 위치한 스카스데일과 라일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곳 모두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들 도시의 평균 가구 소득과 주택 가격은 다른 지역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개인 금융 웹사이트 GoBankingRates.com이 최근 발표한 2025년 미국 부유한 교외 지역 순위에서 뉴욕시 근교 두 도시가 1, 2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는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스카스데일로 평균 가구 소득이 60만 1,193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목록에 오른 다른 어느 교외 지역보다 약 20만 달러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스카스데일의 평균 주택 가치는 120만 달러를 조금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위는 같은 카운티 내 라이로 평균 가구 소득은 42만 1,259달러입니다. 하지만 평균 주택 가치는 187만 5,000달러로 스카스데일보다 높았습니다.


뉴욕 교외 지역 중에서는 이외에도 뉴저지주 버겐 카운티의 테너플라이가 26위에 올랐고 유니언 카운티의 서밋이 28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두 도시의 평균 가구 소득은 각각 30만 6,000달러, 30만 4,000달러 수준이며 주택 가격은 128만 달러와 134만 달러입니다.


그 밖에도 웨스트필드, 그리니치, 리지우드, 딕스 힐스 등 뉴욕 주변 교외 도시들이 30위권에서 40위권 내에 다수 포함됐습니다.


한편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 구입의 어려움이 여전합니다.


부동산 매물 정보 서비스 OneKey MLS가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 메트로 지역 단독 주택의 중간 매매 가격은 약 77만 5,000달러로 집계됐으며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OneKey MLS의 리처드 해거티 CEO는 “구매 수요는 여전히 강하지만 매물 부족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서서히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욕과 그 교외 지역의 주택 시장 상황은 많은 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부유층이 몰리는 교회 지역과 전반적인 시장 흐름 간 격차가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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