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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스 NYCHA 아파트 폭발·붕괴 후 복구 작업 진행 중

지난 1일 브롱스에서 발생한 공공아파트 폭발, 붕괴 사고 이후 당국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붕괴 위험으로 벽돌 하나하나를 수작업으로 제거해야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민들은 가스와 난방이 끊긴 채 불안 속에 지내고 있고, 주변 교통혼잡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브롱스 모트헤이븐 지역의 NYCHA 미첼 하우스에서 수요일 오전 8시경 보일러 폭발이 발생해 굴뚝 구조물이 붕괴했습니다. 사고 직후 건물 한쪽 외벽 전체가 무너져 내리며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지만, 기적적으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시 당국은 붕괴 현장에서 무거운 장비 대신 벽돌을 하나씩 해체하는 방식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진동으로 추가 붕괴가 일어날 수 있어 중장비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밤새 촬영된 영상에는 작업자들이 망치로 조금씩 구조물을 해체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번 사고는 뉴욕시 주택공사(NYCHA)가 보일러 가동을 의무화하는 난방 시즌 첫날 발생했습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여름에도 보일러 점검이 진행됐으며, 건물은 지난 6월 빌딩국으로부터 검사 기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달간 보일러 관련 문제가 이어졌고, 지난달에는 수리를 위한 작업 허가도 발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직후 34가구, 84명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이들은 호텔로 임시 이주 조치됐습니다. 건물 전체의 구조적 안전성은 확보됐다고 하지만, 가스·난방·온수 공급이 끊기면서 일부 주민은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시는 전기 핫플레이트, 급수소, 이동식 보일러를 현장에 배치해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은 “건물 절반이 무너져 내렸고, 아이를 안고 신발이나 외투도 챙기지 못한 채 뛰어나오는 사람도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는 보일러 가동 직후 폭발이 일어난 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관계 당국은 24~48시간 내에 가스와 난방 등 필수 서비스를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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