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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스 이발소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5명 부상·2명 중태

8월 21일
1분 분량

브롱스의 한 이발소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해 5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2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뉴욕시 소방국에 따르면 불은 20일(목) 밤 9시 40분쯤 웨스트 번사이드 애비뉴에 있는 '라 로카 바버샵'에서 시작됐으며,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2급 화재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화재로 29세 남성과 39세 여성이 중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또 49세와 51세, 52세 남성 등 3명이 추가로 다쳤으며 이들은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불은 인접한 중식당에도 피해를 입혔습니다. 바로 옆 휴대전화 수리점은 불에 타지는 않았지만, 직원은 가게의 철제 셔터가 절단되고 출입문이 파손됐다고 전했습니다.


화재 당시 이발소 안에 있던 여성을 시민이 구조한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현장 인근에 있던 한 주민는 여성의 비명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을 당시 여성의 머리카락과 몸에 불이 붙어 있었다며, 여성을 건물 밖으로 끌어낸 뒤 길 건너편 보데가로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시 일대에 짙은 연기가 가득한 상황에서 여성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뒤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재 다음 날인 21일(금) 오전에도 뉴욕시 소방국 화재조사관들이 현장에서 피해 규모와 정확한 발화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이발소 밖에 있던 전동 스쿠터 2대도 화재로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욕시 소방국은 조사 결과 이번 화재의 원인이 리튬이온 배터리였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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