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스톤월 인 인근 총격에 10대 2명 부상…프라이드 데이 워싱턴스퀘어파크서도 곰퇴치제 살포

  • 2025년 6월 30일
  • 1분 분량

뉴욕시 프라이드 데이 축제가 열린 일요일 밤, 그리니치빌리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대 소녀 두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앞서 워싱턴스퀘어파크에서는 곰퇴치제가 살포되며 대규모 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관련 소식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막바지에 이른 일요일 밤, LGBTQ의 역사적 상징지인 스톤월 인(Stonewall Inn)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은 29일 밤 10시 15분쯤 맨해튼 그리니치빌리지 7에비뉴와 그로브 스트리트 인근 건물 앞에서 발생했으며, 16세와 17세 소녀 두 명이 각각 머리와 다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16세 피해자는 벨뷰 병원으로 이송돼 중태이며, 17세 피해자는 노스웰 그리니치빌리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격은 사건 직전 셰리든 스퀘어와 웨스트 4가 인근에서 말다툼이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지만, 범행 동기와 피해자 간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를 회수했지만, 용의자에 대한 인상착의나 신원은 확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앞서 저녁 7시 45분쯤에는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서 한 남성이 군중을 향해 곰 퇴치제를 분사하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십 명이 얼굴 통증과 화끈거림을 호소했고, 혼비백산한 군중 사이로 대규모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한 명을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X를 통해 “다양한 LGBTQ+ 커뮤니티를 기념하는 시기에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은 매우 안타깝다”며, “경찰이 용의자 검거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YPD 통계에 따르면, 총격이 발생한 6경찰서는 웨스트빌리지와 그리니치빌리지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올해 들어 첫 총격 사건이자 지난해 상반기에도 총격이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던 비교적 안전한 지역입니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 진술 확보 및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프라이드 행사를 겨냥한 혐오범죄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메이데이 맞아 뉴욕 전역 대규모 집회 이어

오늘 5월 1일 메이데이를 맞아 뉴욕시 5개 보로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와 집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이번 시위는 ‘메이데이 스트롱 뉴욕’이 주도하는 전국 단위 행동의 일환으로, 미국 전역 1천 개 이상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올해 슬로건은 ‘억만장자보다 노동자를’로, 노동자 중심 정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핵심입니다. 주최 측은 노동자와 학생, 이민자,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95주년, 오늘밤 화려한 조명 밝혀.

뉴욕의 대표 랜드마크,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 오늘 95주년을 맞았습니다. 기념일을 맞아 전망대 특별 행사와 새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오늘 밤 타워 조명은 다채로운 색상의 반짝이는 조명으로 뉴욕 하늘을 밝힙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1931년 완공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 오늘, 5월 1일로 개관 95주년을 맞았습니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은 뉴욕을

 
 
 
이민심사 사실상 ‘일시 중단’…FBI 조회 강화에 수속 지연 우려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신청자에 대한 신원 검증을 대폭 강화하면서, 영주권과 시민권 등 주요 이민 심사가 사실상 멈춰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존 신청자들까지 재검증 대상에 포함되면서, 수속 지연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미국 이민국이 이민 신청자에 대한 보안 심사를 대폭 강화하면서, 이민 절차 전반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

 
 
 

댓글


bottom of page